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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각)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FA 선발 투수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류현진은 가장 낮은 6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년 이상의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 후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파산 기자는 류현진에 대해 "아팠다"며 최하위 등급을 매겼다.
올해 KBO리그에서 20승을 달성한 에릭 페디도 6등급에 속했다. 페디는 올해 KBO리그에서 30경기에 등판해 20승6패에 평균자책점 2.00과 탈삼진 209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지난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페디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파산 기자는 페디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파산 기자는 "페디가 스위퍼를 앞세워 KBO리그를 지배했다. 하지만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는 것이 엄청난 부를 보장하진 않았다"고 했다.
파산 기자는 MLB 진출을 추진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 최대어로 평가했다. 블레이크 스넬, 애런 놀라, 조던 몽고메리를 1등급에 포함 시켰다. 반면 통산 210승을 올린 클레이튼 커쇼는 4등급에 자리했다.
타자들에 대한 분석과 전망도 내놨는데 MLB 진출에 도전하는 이정후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했다.
파산 기자는 "추신수가 2000년 시애틀과 계약한 이래 메이저리그에 오는 가장 재능 있는 한국인 야수다"라며 "이제 25세다. KBO리그에서 7시즌 모두 3할 타율을 쳤고 삼진 비율도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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