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박물관 설치예술품에 '역동하는 우리의 시간' 등 2점 선정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소장용 설치예술품으로 선정된 작품들.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소장용 설치예술품으로 조남호 작가의 '텍토닉 카르마(Tectonic Karma)'와 덴마크 올라퍼 엘리아슨 작가의 '역동하는 우리의 시간(Human time is movement)' 등 2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작가는 전통과 첨단 소재의 결합을 통해 기후건축의 미래상을 표현했고, 엘리아슨 작가는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통한 관람객의 참여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작품은 관람 동선과 건축물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 부지 내 북측마당과 남측마당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김용수 국토부 박물관추진팀장은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작품 콘셉트를 충실히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에게 사랑받는 박물관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치예술품은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 확보·기능 다각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박물관 건설과 함께 개관전 전시기획 및 소장품 수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