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당일 수험생 탑승 차량이 집중돼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소통확보를 위해 관내 14개 시험장 주변에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56명과 순찰차·사이드카 20여 대를 배치,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자체와도 연계해 불법 주정차 차량 등 장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험장 착오 등으로 정해진 시간에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이 요청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듣기평가시간에는 소음방지를 위해 사이렌·경적 작동을 자제시키는 한편, 대형 화물차 등 소음유발 차량은 시험장에서 원거리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급적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한 경우 수험생 입실 완료 시간인 오전 8시 10분 전까지는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