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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한국 야구가 일본 도쿄에서 영광 재현에 나선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아시아 4개국 유망주들이 격돌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기 위해 14일 도쿄로 떠났다.
APBC는 한국·일본·대만·호주 등 아시아 야구를 대표하는 4개국이 한 데 모여 대결하는 각축장이다. 참가 자격은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이다. 즉 각 나라 젊은 유망주들을 모아 기량을 점검하는 대회로 보면 된다.
2017년 초대 대회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류 감독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4연패를 일군 기운을 살리고 젊은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도 착실히 쌓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문동주,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김주원, 김형준(이상 NC 다이노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등이 그대로 포함됐다.
대표팀은 15일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16일 낮 12시 호주와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7일 오후 7시 일본과 한일전을 벌이고 18일 오후 7시 대만과 예선 최종전에 임한다. 풀리그 방식의 예선에서 2위 안에 들면 19일 오후 6시 결승전, 3위 이하이면 같은 날 오전 11시 3·4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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