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더 마블스'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2만 556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7만 2496명.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박서준의 첫 마블 영화 출연작이기도 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일본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2위다. 하루동안 1만 4025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74만 3561명이 됐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지브리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세계적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이 분다'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내놓은 연출작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년들'이 3위다. 하루 1만 74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9만 5278명을 기록했다.
'소년들'은 1999년 전북 완주군 삼례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인 이른바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하루아침에 무고한 소년들이 범인으로 조작된 사건의 실체와 그 이면의 진실을 추적하는 사건 실화극.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진경, 염혜란 등이 열연했다.
4위는 '뉴 노멀'이다. 하루 591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6만 7867명이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이자 '기담'과 '곤지암'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하다인, 정동원까지 파격적인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뒤이어'30일'이 5위를 차지했다. 하루동안 5745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208만 8279명이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다. 지난달 3일 개봉해 일찌감치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장기 흥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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