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서 한남 20명…” 살해 예고글 30대 여성, 결국 이렇게 됐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분당 서현역서 한남 20명…” 살해 예고글 30대 여성, 결국 이렇게 됐다

위키트리 2023-11-13 11:13:00 신고

3줄요약

분당 서현역에서 남성 20명을 흉기로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30대 여성 근황이 전해졌다.

검찰이 이 여성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30대 여성 A 씨의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결심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이날 A 씨에 대해 징역 3년 및 취업제한·신상정보 공개 고지 각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A 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A 씨)은 체포된 이후 매일 눈물 흘리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 전력 없이 성실하게 사회생활 한 점 등을 감안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선처해달라"라고 호소했다.

피고인인 A 씨도 "제가 저지른 경솔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해 피해 본 분들께 죄송하고 저의 부족한 행동이 얼마나 큰 죄인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성실히 살아갈 것으로 맹세한다.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A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목요일인 오는 23일 오전 10시 열린다.

앞서 A 씨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인 지난 9월 3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라는 글과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언급한 '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다.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혐오적 표현으로 일부 네티즌이 사용하는 말이다.

A 씨가 문제의 게시글을 올린 뒤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들을 서현역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이후 주거지에서 A 씨를 체포했다.

당시 붙잡힌 A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 그날 여성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보고 남성들에게 보복하고자 글을 올렸다"라고 진술했다.

서현역 자료 사진 / 뉴스1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