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각) USA투데이 등은 "휴스턴이 올 시즌을 끝으로 사퇴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후임으로 에스파다 벤치 코치를 승격시킬 것이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오는 14일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스파다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올시즌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텍사스에게 밀려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베테랑' 베이커 감독은 은퇴를 발표하며 팀을 떠났다.
이에 구단은 오랜 기간 벤치코치를 맡으며 팀의 사정을 잘 아는 에스파다를 감독으로 승격시키기로 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에스파다는 지난 2006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과 2017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지난 2018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5시즌 동안 벤치코치를 역임했다. 휴스턴은 매 시즌 챔피언십시리즈에도 올랐고, 지난해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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