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 만들기 위해 논란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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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 만들기 위해 논란 일으켜"

아시아타임즈 2023-11-12 11:3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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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향해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서 재판이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일방적인 자신의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하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비판했다.

image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사진=조광현 기자)

최 회장은 12일 소송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노소영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하여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루어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또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러가지 현안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논란을 야기한 점 국민들께 송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 측 대리인도 “ 변호인으로서 현재 상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두 사람이 모두 이혼을 원하고 있고 이에 따라 1심에서 이혼판결을 했다”며 “현재 항소심에서는 재산분할 및 위자료 액수만을 다투는 상황으로 이 재판이 5년째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2일 전에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노 관장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자회견과 인터뷰로 밝히면서,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당사자 사이의 문제를 고의적으로 제3자에게 전가시켜 세간의 증오를 유도하려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는 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관장은 지난 9일 서울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최 회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 준비기일에 직접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가족의 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고 민망하다”며 “바라는 것은 저의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서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통상 가사 소송에서 당사자들이 법원에 나오는 일은 드물어 노 관장의 출석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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