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학폭' 꼬리표 싫고 가수는 하고파"... 솔로 복귀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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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학폭' 꼬리표 싫고 가수는 하고파"... 솔로 복귀 대성공

투데이플로우 2023-11-12 11: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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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학폭) 가해자 논란 이후 솔로 컴백을한 가수 수진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BPD엔터테인먼트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 논란 이후 솔로 컴백을한 가수 수진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BPD엔터테인먼트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여자)아이들을 탈퇴하고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던 수진이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다만 방송 및 무대 활동은 계획이 없다 밝힌 가운데, 첫 솔로 앨범 발표로 자신의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수진은 '아가씨'라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의 무기인 퍼포먼스를 강조하여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학폭 이슈 이후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면서 앨범 발매와 함께 BRD엔터테인먼트에서 발표한 수진의 일문일답 인터뷰 보도자료가 수진을 바라보는 시선을 더욱 차갑게 만들었다.

인터뷰 전문에는 학교 폭력의 이슈를 지우려고 나름 애쓴 흔적이 보여진다. 홀로서기 소감, 공백기 동안의 고민, 앨범 소개, 중점을 둔 부분, 애착 가는 트랙, 리스닝 포인트, 가수로서 목표와 활동 계획,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겼지만,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었다.

자숙 기간을 당연한 공백기처럼 설명했다. 마치 없었던 일로 묻어놓고 서술한 인터뷰는 시작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이 뜨거지고 있다.

2021년 수진의 불거진 학폭 논란은 한 동안 연예계 뜨거운 이슈였다. 중학교 동창과 싸우다 전화로 다투는 과정에서 욕설은 한 적은 있으나 폭력은 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우 서신애가 학폭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언급되며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다. 당시 수진은 서신애와 관련한 논란에도 "학창 시절 일절 대화 해본 적이 없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침묵하던 서신애가 수진이 중학교 시절 무리와 함께 몰려다니며 자신을 향해 욕설을 하고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에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호소하던 수진의 말은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 논란 이후 솔로 컴백을한 가수 수진 / 출처 - 수진 인스타그램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 논란 이후 솔로 컴백을한 가수 수진 / 출처 - 수진 인스타그램

또한 수진은 자신을 학폭 가해자라고 밝힌 글쓴이를 고소했지만, 최종적으로 불송치(무혐의) 결론이 났다. 이와 관련 그는 중학교 1학년 당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고, 선배들로부터 강압을 당한 피해자로 인정됐다며 여전히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토록 시끌벅적한 일의 주체였음에도, 자신의 논란에 대해 일언반구 없음이 당황스러울 뿐이다. 최근 학폭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혜수가 영화 '너와 나'로 복귀하면서 법정 다툼 진행 사항과 자신의 입장에 대해 명확하게 밝혔기에 여러 모로 수진과 소속사 대응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는 앨범 발표로 대중 반응을 살피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학폭 이슈와 관련해 제대로 된 입장 정리 없이, 물타기 복귀하려는 속내를 대중이 알아채지 못할 리 없다. 이는 학폭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수진의 입장과도 일치된다. 비난을 감수하고 활동을 결단을 냈더라면 조금 더 확실한 용기와 진정성이 필요했다.

대중들은 "학폭 이슈에 대해 당당하다면 조금 더 자신 있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자면 조금 더 낮은 자세로 대중과 만나는 게 장기적인 활동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어 "이런 식으로 활동한다면 수진에게 '학폭' 꼬리표는 언제나, 어디서나 따라붙고 말 것이다"라고 조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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