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노승열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버뮤다주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61위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57위에 그쳤던 그는 2라운드에서 순위를 6계단 끌어올리며 이번 대회 컷 마지노선인 5언더파에 간신히 걸쳤다.
강성훈(36)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100위에 그쳤다. 그는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했지만 컷을 통과하진 못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7타를 기록하며 라이언 무어, 라이언 브렘(이상 미국),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등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 129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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