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멤버 타블로가 과거 악뮤 프로듀싱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에픽하이는 “언제나 하이. 우린 에픽하이”라고 새로운 인사법으로 대중들 앞에 나서 근황을 알렸다.
이찬혁이 “원래 이런 것 없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타블로는 “전혀 없었다가 최근에 에이티즈 홍중 씨가 만들어줬다. 우리가 인사를 너무 못한다고. 원래는 ‘안녕하세요. 에픽하이입니다’였다”고 설명했다.
에픽하이는 그동안 해외 투어로 바쁜 활동 중이였다. 타블로는 “열심히 해외에서 모든 곳을 다니다 왔다. 팬들이 제발 국내 활동 좀 하라고 했다. 저희가 와서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방송 중 하나가 ‘오날오밤’이다”라고 출연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이찬혁은 “저희가 소속사를 들어갔을 때 제일 처음 마주쳤던 하늘 같은 선배님이셨다. 근데 타블로 형은 그 당시에 딱 하나 아쉬웠던 게 있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과거 회상했다.
이에 타블로는 “사실 악뮤 1집 프로듀싱을 하라고 제안받았다. 두 분의 음악을 들어봤는데 너무 완벽하더라. ‘내가 건드리면 안 되는 음악 같은데?’하고 오히려 회사에 ‘이 친구들은 알아서 내버려두는 게 잘 되는 방법이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딱 하나 바꾸라고 저한테 코멘트 남긴 게 ‘200%’였는데 영어가 너무 많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타블로는 “제가 안 건드리는 게 악뮤가 잘 되는 길 맞다. 하지만 제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면 참 (겨울이) 따뜻했을텐데. 그래도 전 마음이 따뜻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 "딸 하루 사생활 침해 싫어 사진 공개 NO"
에픽하이 타블로가 딸 하루의 최근 사진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11월 1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에픽하이, HYNN(박혜원), 방예담, SUMIN이 출연했다. 세븐틴 호시와 선우정아는 피처링 아티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에픽하이는 1~20대에 처음 만나 모두 결혼해 아이 아빠가 됐다. 타블로는 “하루가 13살이다”라고 딸의 근황을 알렸다. 최근 사진이 없냐는 물음에 타블로는 “지금은 저희가 사진을 안 올린다. 하루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라고 딸 하루 사진을 미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
에픽하이는 공연 때마다 독특한 콘셉트의 포스터로 알려졌다. 투컷은 “저것뿐 아니라 가족 사진도 유명했다. 찬혁 씨 전시회 때문에 혼자 독사진을 찍었는데 딱 저 배경이다”라고 의심했다.
사진이 공개된 후 관객들은 물론 이찬혁과 에픽하이도 깜짝 놀랐다.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것을 알게 된 이찬혁은 “사진이 떨어져 있는데 붙어 있는 것 같지 않나”라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투컷 아버지 때문에 만들게 된 ‘트로트’라는 곡을 반짝이 재킷을 입고 불렀고, 이찬혁과 함께 ‘빈차’를 불러 원곡과 다른 매력의 무대를 보여줬다. 깜짝 등장한 세븐틴 호시와 함께 ‘Screen Time’ 무대를 선보인 에픽하이는 ‘Don't Hate Me’로 객석을 환호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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