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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 구미경찰서는 택시를 타고 가다가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34세 회사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17분쯤 경북 구미시 거의동 노상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75세 택시기사 B씨에게 돈을 내놓으라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결국 차량 블랙박스 칩을 빼낸 뒤 이를 가지고 도주했다.
A씨는 앞서 지난 9일 낮 12시45분쯤에도 같은 방식으로 금오공대 인근 노상에서 택시기사 C씨(63)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결국 지난 10일 오후 5시25분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으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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