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무리뉴 대노 "한 명 빼고는 다 별로였다…끔찍한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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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무리뉴 대노 "한 명 빼고는 다 별로였다…끔찍한 경기력"

풋볼리스트 2023-11-10 11: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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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무기력하게 패한 선수단에 불만을 표했다.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4차전을 치른 로마가 슬라비아프라하에 0-2로 패했다.

로마의 완패였다. 로마는 슈팅 19회, 유효슈팅 7회를 허용했고 후반 바츨라프 유레치카와 루카시 마소푸스트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반면 로마의 슈팅, 유효슈팅 숫자는 5회, 2회에 불과했다. 기대 득점(xG) 수치도 0.48 대 2.10로 크게 밀렸다.

경기 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한 무리뉴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 슬라비아는 이길 자격이 있었고, 우리는 패할 만 했다. 우리 경기 내용 중 어느 하나도 좋지 않았다. 평소에 그러지 않는데, 이미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점수를 1-1로 만들 수 있는 상황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끔찍한 경기력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묻자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런 경기에 적합한 태도를 가진 선수가 거의 없었다. 좋았던 선수를 꼽자면 에도아르도 보베 한 명이다. 20세가 갓 넘은 어린 선수인데, 선수 한 명으로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 보베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길 자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제 무리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 출전한 베테랑 공격수 안드레아 벨로티도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을 전했다. “올바른 태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더 잘했어야 했다”며 “우리는 전반전에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신체적인 문제나 피로도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태도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순위 경쟁 면에서도 타격이 있는 패배다. 3연승으로 조 1위를 달리던 로마는 2위로 내려앉았다. 슬라비아와 3승 1패로 승점 동률이고 각자 홈에서 2-0 승리를 챙겨 상대 전적도 동일한데, 전체 골득실에서 3골 차로 밀린다. 조 2위까지 다음 단계에 진출할 수 있지만, 유로파리그 1위와 2위는 여정이 다르다. 1위는 16강으로 직행한다. 2위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 3위 팀들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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