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을 건 지역 더비' 충북청주-충남아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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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을 건 지역 더비' 충북청주-충남아산 격돌

풋볼리스트 2023-11-10 1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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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샘, 이정택, 박대한, 이민형(왼쪽부터, 충북청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한샘, 이정택, 박대한, 이민형(왼쪽부터, 충북청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은 11일 토요일 오후 4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충북청주의 리그 홈 최종전이다.

이번 시즌 충북청주는 6월부터 9월까지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신생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홈에서 열린 17경기에서는 7승 5무 5패를 기록하며 홈팬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충북청주는 홈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이번 시즌 충남아산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충북청주는 마지막 설욕의 기회를 맞았다. 두 경기 모두 3실점 이상을 기록했던 만큼 충북청주 수비라인의 활약이 승리에 있어 첫 번째 단추가 될 전망이다.

수비 중심에는 이한샘이 설 가능성이 높다. 이한샘은 1989년생으로 장혁진과 함께 팀 내 최고참이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수비는 물론 팀 전체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특히 10월에 출전한 세 경기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일관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이한샘이 홈 최종전에도 출전해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팀들을 상대로는 꼭 승리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충청 라이벌로 손꼽히는 충남아산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충남아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남아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충북청주는 홈 최종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야외 이벤트 부스에서는 충북청주FC Business Member ㈜충북소주와 함께하는 ‘나만의 라벨 만들기’와 딥블루 멤버스 1호점 ‘위니쿠키’ 쿠키 패키지 판매, ‘Our Time, 2023’ 사진전과 여권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팬들을 맞이한다. 

선수단 팬 사인회와 MD상품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팬 사인회는 경기 당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SNS를 통해 사인회 참여 선수가 사전 공지된다. MD상품 판매는 블루스토어(공식 MD샵)에서 진행되며, 2023시즌 유니폼 50% 할인 등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14 블루 256GB와 글로스터호텔 제주 2박 3일 숙박권, 충북인삼농협 망고탱탱 홍삼젤리, 킹텍스 정장 교환권, 선수단 전체 친필 사인 유니폼 등 ‘경품 대잔치’를 진행한다. 전광판 영상을 통해 쿼드커피와 함께하는 텀블러 증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홈 최종전을 풍성하게 꾸릴 계획이다.

이날 경기 티켓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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