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생활 주변 폭력 사범 등 4만2973명 검거…"상시 단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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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생활 주변 폭력 사범 등 4만2973명 검거…"상시 단속 유지"

아시아투데이 2023-11-09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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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박성일 기자)
경찰청. /박성일 기자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7일 한밤 중 가위와 소주병을 들고 식당에 "칼을 갖고 오라"고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남성을 구속했다.

경찰은 혹시 발행할지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해당 남성을 제압했다.

이 남성은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해당 주점을 나온 뒤 흉기를 들고 다시 주점에 가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달 23일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은행 앱을 통해 자신의 계좌로 1000만원을 이체 후 태국으로 달아난 혐의(살인)로 40대 남성을 구속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항공편을 이용해 태국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11시간 만에 방콕 수완나품 공항 입국장에서 덜미를 붙잡혔다.

경찰은 피의자가 태국 도주 사실을 확인한 뒤 태국 현지 경찰과 공조, 방콕 공항에 도착한 피의자를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지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2개월간 강절도 및 생활 주변 폭력 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4만2973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국수본에 따르면 국수본은 이 기간 강절도 사범 1만7789명(구속 600명), 장물 사범 108명(구속 3명), 점유이탈물횡령 사범 2752명(구속 11명)을 붙잡았으며, 대면 또는 절취 수법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범 830명을 체포(구속 66명)했다.

이와 더불어 장물 추적 수사를 병행해 213억원 상당의 피해품 1만5365건을 회수하고 초범·생계형 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공동체 복귀를 위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회복적 경찰 활동에도 벌였다.

또 생활 주변 폭력 사범 2만1494명을 붙잡아 410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죄종별로 보면 전체 검거 피의자 가운데 폭행·상해 혐의로 붙잡힌 피의자가 1만1484명(전체 56.6%)으로 가장 많았으며 △재물손괴 2489명(12.2%) △업무방해 1629명(8.1%) △무전취식·무임승차 1624명(7.7%) △공무집행방해 1379명(6.8%) △협박 1265명(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스마트워치 지급·맞춤형 순찰·보호시설 연계 등 470건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와 31건의 경제·심리·법률 지원에도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단속 이후에도 지역별 취약요인·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형사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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