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국가지식정보협의회 발족

[사진=국립중앙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중앙도서관이 국가지식정보협의회 발족 총회 및 기념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협의회 회원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지식정보자원 공유·활용 기반 조성 및 도서관 서비스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97년부터 국회도서관 등의 유관기관들과 국가전자도서관, 정책정보포털 등 총 12개 협력사업을 운영 중이며 올해 기준 11,000여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를 포괄하는 협의체가 존재하지 않아 협력 활동에 차질이 있었고, IT시대를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갈 수 있는 서비스의 품질 향상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출범한 국가지식정보협의회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협력을 증대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정보서비스의 품질을 키우는 한편, 새로운 지식의 재창출을 궁극적 목적으로 한다.

발족식에서는 ‘AI시대, 지식정보자원의 국제동향과 서비스’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수정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번 국가지식정보협의회 발족을 통해 도서관, 문화예술기관 등 참여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식정보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