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9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 엔씨소프트는 매출 4,231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 당기순이익 4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 89%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매출을 게임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특히 리니지W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엔씨소프트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2,73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4% 감소했다. 그중에도 리니지W는 900억 원에 그치며 54.3% 줄었다. 이어서 리니지M은 전년 동기보다 18.4% 감소한 1,196억 원, 리니지2M은 35.8% 감소한 549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일본·대만 출시 영향으로 13.6% 증가한 92억 원에 그쳤다.
리니지W는 작년 3분기부터 매출이 하락곡선을 그렸고, 리니지M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 중인 다른 게임보다 내림세가 특히 크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작년 3분기에는 리니지W가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역전되어 리니지M이 선두에 올랐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93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다. 리니지는 264억 원, 리니지 2는 205억 원, 아이온은 192억 원, 블레이드앤소울은 60억 원, 길드워 2는 210억 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 2,764억 원, 아시아 784억 원, 북미·유럽 331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과 아시아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3%, 44.3% 감소했고, 전체 매출에서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35%로, 전년 동기(38%)보다 소폭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서 자사 신작을 선보인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는 시연 버전을 출품하며, 전략 게임 프로젝트G와 인터랙티브 게임 프로젝트M, 쓰론 앤 리버티는 개발자가 시연하며 게임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 지스타 출품작은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서 12월 7일에는 자사 MMORPG 신작 쓰론 앤 리버티를 국내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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