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처음 본 행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6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마천동 한 골목에서 지나가던 남성의 등에 한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누군가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이날 오후 11시 10분쯤 송파구 마천동의 한 거리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술에 취해 있었으며 "집에 가는 중"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점퍼 안쪽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발견돼 긴급 체포됐다. 이후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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