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의 경기를 필드가 아닌 스크린골프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즈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스크린골프리그 팀의 구단주이자 선수로 나선다.
우즈가 최초의 스크린골프 리그의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팀인 주피터 링크스GC의 공동 소유주가 됐다고 8일(한국시간) 외신이 전했다.
또 한명의 이 팀 소유주는 4대 스포츠 리그에서 모두 지분을 가진 투자자 데이비드 블리처다.
2024년 1월 10일 개막하는 스크린골프리그는 1600여명을 수용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15홀 매치로 경기를 치른다.
4명씩으로 이뤄진 6개 팀이 대결을 펼치며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에 리그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683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우즈는 2021년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다친 뒤 재활을 하면서 메이저대회에만 출전했다.
우즈는 "팀을 소유하고 경쟁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새로운 장"이라며 "지난 4월 수술을 받은 오른쪽 발목은 통증도 없고 괜찮다"고 전했다.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