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창이 이혼 후 단기 기억상실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따르면 오는 14일 방송 예정인 106회에는 90년대 원조 꽃미남 이세창이 출연한다.
지난 7일 방송분 말미에 공개된 다음 화 예고편에 모습을 보인 이세창은 “전세 사기가 뉴스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 저도 당했다”고 말했다.
또 17년 전 이혼했던 사실을 언급, “무슨 일을 겪어도 화가 안 난다”며 “‘애도 뺏겨봤는데 내가 아플 것 같아?’ 이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혼 등을 겪으며 그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다고 고백한 그는 “집사람이 들어오는데 ‘우리가 부부인가?’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애정이 많이 식고 상실한 거 같다.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거 같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세창은 지난 7월 유튜브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단기 기억상실증을 고백했다. 그는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2주간의 기억이 다 없어졌다. 순간적으로 내 이름도 기억 안 났고, 약속을 잊어버려서 근처를 빙빙 돌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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