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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부진을 겪고 있는 마블이 아이언맨 등 어벤져스 원년 멤버를 부활시킬 수도 있다는 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이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돌아오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로버트 다니어 주니어의 '아이언맨' 복귀는 루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아쉬움을 샀습니다.
로다주 복귀 루머, '아이언맨' 다시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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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블은 계속해서 흥행 부진을 겪자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를 위해 원년 멤버 6명(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헐크, 토르, 호크아이)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졌습니다. 복귀 캐릭터에는 지난 '어벤져스: 앤드게임'(2019)에서 사망한 아이언맨과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도 포함됐습니다.
마블 시리즈 원년 멤버들의 복귀에 관해 현지 매체들의 의견은 제각각입니다.
한 매체는 사망한 이들의 복귀에 관해 만화책에서는 캐릭터가 종종 죽었다가 다중 우주 등의 힘 덕분에 부활하게 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다른 매체의 경우 원년 멤버의 복귀는 반갑지만 멤버들의 재회는 '일회성'이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라는 말처럼 원년 멤버 배우들은 이제 다른 커리어에 집중하고 마블은 새로운 배우 라인업으로 새로운 어벤져스를 만들어야 흥행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마블 시리즈 원년 배우들의 '복귀'는 마블 스튜디오가 공식화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마블이 시리즈 원년 멤버 배우들을 복기시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이언맨 복귀, "확인된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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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믹북 리소스(CBR)는 5일(현지시간) 기사 제목 타이틀에 [루머]로 표시한 뒤 영국 특파원인 MyTimeToShineHello on X가 “로다주가 이미 복귀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루머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CBR은 “이같은 루머는 마블과 로다주 측으로부터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마블이 ‘어벤져스’ 프로젝트에 완전히 전념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업계 상황을 고려할 때 아이언맨을 되살리는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가 제작될 것이라는 보도는 어렵지 않게 짐작될 수 있다”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를 예외로 하더라도 올해 슈퍼히어로 영화의 흥행 수익이 감소하면서 아이언맨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과 같은 큰 움직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흥행 기록을 되찾으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팬들은 멀티버스 덕분에 토니 스타크(아이언맨)가 그럴듯한 방식으로 복귀하는 것이 쉽다는 점을 들어 로다주가 MCU에 다시 등장하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연료가 큰 부담입니다. ‘아이언맨3’의 로다주 선불 출연료는 약 2,500만 달러(약 337억원)였습니다.
마블이 다시 살아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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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다주는 ‘아이언맨’ 복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다주는 올해 엑스트라와 인터뷰에서 ‘아이언맨’ 영화에 또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톰 크루즈)도 하고 싶어 하나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제는 톰 크루즈에게 출연제안을 하라는 말로 거절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크루즈를 향해서도 “받아들이지 말라”라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어벤져스’ 속편은 두 편 이상입니다. 첫 번째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는 2026년 5월 1일에 개봉할 예정이지만, 마블이 여성 폭행 혐의를 받는 정복자 캉 역의 조나단 메이저스의 법적 소송을 고려해 다른 빌런을 내세울 수도 있기 때문에 제목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벤져스:시크릿 워’는 오는 2027년 5월 7일 개봉합니다.
한편 마블의 새로운 영화 '더 마블스'가 오는 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우리나라 배우 박서준도 출연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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