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제동향…반도체 회복 강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를 두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7일 KDI는 ‘11월 경제동향’을 통해 “서비스업 생산의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 부진 주요인인 반도체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다른 대부분의 수출 품목도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KDI는 “여행수요 확대로 관련 서비스업 생산이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건설업 생산도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관련 고용도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9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1.3%)보다 높은 2.8%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3.0%)은 IT 수요 회복세로 반도체(8.4%→23.7%)가 대폭 증가했다. 또 지난해 철강 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1차 금속(-1.8%→12.5%)이 반등해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
서비스업 생산(2.2%)은 전월 대비(계절조정) 기준 여행수요가 확대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2.4%), 운수 및 창고업(2.2%) 등을 중심으로 0.4%의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는 증가세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고 고금리 기조로 인해 상품소비와 설비투자는 부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시장금리가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 고조로 대외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KDI는 “미국 시장금리 상승 영향이 파급하면서 국내 시장금리도 상승함에 따라 내수 경기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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