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선수 인스타그램 (출저=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 캡쳐)
[아시아타임즈= 황수영 기자] 학교 폭력 논란으로 리그를 떠난 이다영이 또 한 번 배구선수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지난 6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실은 거짓으로 잘 포장한다 해도 언젠가 밝혀진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이다영 선수는 '밝혀진다'를 '밣켜진다'로 작성해 누리꾼들에게 지적받았다.
일각에서는 이다영의 이번 게시글이 최근 자신과 불화설을 일으켰던 김연경 선수를 암시하며 올린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해당 글은 현재 본인에 의해 삭제된 상태지만 누리꾼들은 이다영 선수가 저격성 SNS 글 작성을 멈춰야 한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이런 식으로 암시만 날리는 글을 상습적으로 써봤자 본인의 이미지만 안 좋아질 뿐이다. 오타도 검수 안 하는 글을 어느 누가 공감해주겠나"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다영 선수가 김연경 선수를 폭로하는 듯한 암시글을 SNS에 작성해 비판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5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팔베개를 한 채 누워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는 자신과 김연경 선수의 사진을 게시하며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면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것은 비밀로 해주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지난해 2020~2021시즌 당시에는 인스타그램에 흥국생명에서 같은 팀으로 뛰었던 김연경의 갑질을 폭로하는 듯한 메시지를 거듭 남겼으며, 지난달 8월19일 이다영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과의 대화문을 공개해 김연경 선수가 자신을 팀 내에서 왕따시키거나 팀원들 앞에서 술집 여자 취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의 누리꾼들은 "아주 만에 하나 자기가 억울한 게 맞다고 해도 저래서 도움 될 건 별로 없는 거 같다", "증거가 있으면 법정이나 경찰서에서 해결하면 될 문제를 매번 SNS를 통해 얘기만 하니 남아있던 신뢰성도 떨어질 것 같다", "이럴수록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만 떨어져 나갈 텐데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이다영은 프랑스 리그로 이적해 프로팀 '볼레로 르 카네' 소속 선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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