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 '함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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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판다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 '함께 생활'

데일리안 2023-11-07 10: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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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와 쌍둥이 자매 판다.ⓒ에버랜드 제공

지난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가 최근부터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7일 에버랜드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생후 4개월(120일차)을 맞은 지난 4일부터 엄마 아이바오의 품에서 함께 지내게 된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현재 두 마리 모두 몸무게 7kg을 넘어서고, 네 발로 걷기 시작했다.

지난 7월 7일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직후부터 최근까지는 미숙아 상태인 아기들을 엄마 아이바오가 혼자 모두 돌볼 수 없어 어미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는 방식으로 쌍둥이 판다 포육을 진행해왔다. 쌍둥이들이 성장해가며 교대 주기는 점점 늘어나 가장 최근에는 10일 주기로 인공포육 순서를 바꿔왔다.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생후 4개월을 앞두고 하체가 발달하며 걸음마를 시작하고, 스스로 배변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이제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두 마리 모두 엄마에게 맡겨 자연포육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포육 방식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등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초에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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