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의 증거?"...마약 부정한 지드래곤, 최근 탄다는 초호화 전기차 가격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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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의 증거?"...마약 부정한 지드래곤, 최근 탄다는 초호화 전기차 가격 수준

살구뉴스 2023-11-07 09:2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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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라 불리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 그는 독창적인 음악성과 타고난 실력, 그리고 패션센스로 연예인의 연예인이라 불립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은 물론 패션에서도 영향력이 엄청난 그는 전 세계적으로도 핫한 셀럽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최근 마약 사건에 연루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독특한 예술세계의 표현인 줄 알았던 그의 과거 행동들이 사실 약에 취한 행동 아니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6일 오후 1시 25분께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권지용이 인천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가 계속 오지 않아 스스로 "출석하겠다"라고 알린 뒤 일정을 조율해 조사를 받으러 온 것입니다.

이날 권지용은 특유의 패션 감각을 그대로 드러낸 수트와 안경을 착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날 팬들이 더 주목한 것은 그의 패션·헤어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차량이었습니다.

 '마약 혐의' 지드래곤, 여유롭게 취재진과 눈맞춤…팬들에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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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은 평소 롤스로이스 매니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그는 롤스로이스 차량이 아닌 BMW 차량을 타고 출석했습니다. 

자신이 광고했던 BMW 뉴 XM 퍼스트에디션이 아닌 BMW I7을 타고 현장에 나타난 지드래곤은 차가 정차한 뒤에도 한참 동안 차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날 타고 온 BMW i7 M70은 2억 3,180만원 입니다.  운전자인지 경호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차 문을 가볍게 두드리고 난 뒤에도 약 10여초 더 차에 머무르던 지드래곤은 갈색 구두와 하늘색 셔츠, 네이비 줄무늬 정장을 입고 차에서 내려 옷을 추스렸습니다.

평소 패션 스타일과 달리 헐렁해보이는 핏의 정장을 입은 지드래곤은 차에서 내려 7m앞에 있는 포토라인까지 가는 짧은 시간 동안 팔을 아래로 뻗어 기지개를 켜고 두 손을 꺽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매를 걷으려다 내리거나 손을 앞으로 했다가 뒷짐을 지는 등 가만히 있지 못하고 쉴 새 없이 고개를 사방팔방으로 돌리며 시선을 어디 둬야 할지 몰라 하는 지드래곤의 모습은 데뷔 이후 처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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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자진 출석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어..."라고 한참 뜸을 들인 뒤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마약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말에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한 적이 없구요. 그걸 밝히려고 이자리에 온거니까 지금 사실 긴 말하는 거보다는 빨리 조사를 받겠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혐의를 부인했는데 지금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생각하냐눈 질문에는 "두고 봐야 알겠죠"라고 말하며 입술을 삐죽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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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이나 탈모는 언제했냐고 물으니 "한적이 없는데"라고 부인해으며 언급되고 있는 강남의 유흥업소에는 아예 출입한 적이 없냐고 하니 "두고 봐야죠"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업소 실장이나 마약을 제공한 의사와는 연관이 없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 가서 조사받아도 될까요?"라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 할 말은 없냐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크게 코웃음을 치고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너무 걱정 말고 조사 받고 오겠다"라고 억지로 답을 한 뒤 트레이드 마크인 두 손을 모아 합장하듯 인사하고 "가도 될까요?"라는 말과 함께 포토라인에서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지드래곤, BMW I7타고 등장+기지개까지 '결백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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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다른 그 무엇보다 BMW를 타고 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가 자신이 마약 혐의에 대해 진실로 결백함을 무언으로 호소했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권지용은 BMW의 광고 모델입니다. 그런데 BMW 측은 권지용의 '마약 혐의 입건' 보도 이후 그와 관련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권지용이 실제로 마약 투약을 했다면 BMW 측에 물어야 할 '위약금'을 생각해 절대 타고 오지 않아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광고 모델이 법 위반 등으로 광고주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경우, 광고료의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을 계약에 넣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실시간 보도에 의해 모자이크조차 되지 않을 경찰 출석 현장에 BMW를 타고 왔다는 건 절대 결백을 자신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앰배서더로 인연이 닿아 지드래곤과 함께 자주 포착됐던 뉴 XM의 가격은 2억 2,300만 원 입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과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벤틀리 한정판 컨티넨탈 GT",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그의 엄청난 재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권지용은 이날 출석 전 포토라인 인터뷰에서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혐의 자체가 없다고 밝혔고, 유흥업소 실장과 마약을 제공했다는 의사와 관계도 결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혔습니다. 그는 12년 전에도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었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에 앞서 어제 2차 소환 조사를 받은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속았다.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이 언급한 A씨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일해 왔으며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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