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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신한AI 사업 일부를 신한은행에 양수도 한 뒤 나머지는 청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예정대로 청산 절차가 진행된다면 신한AI가 보유한 인력 대부분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분산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인 신한AI는 지난 2019년 조용병 전 회장이 디지털 부문에 대한 그룹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자회사로 설립한 곳이다.
다만 최근 신한AI의 실적이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고, 별도 자회사 운영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아 청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신한AI의 당기순이익은 8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누적 순손실액은 약 2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효율화를 위해 법인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은행·증권에 관련 자산을 이양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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