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여야가 서로를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맺은 신사협정 덕에 야유나 고성은 없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악수를 건네는 윤 대통령을 보지 않거나 등을 돌리는 등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본회의장 들어갈 때도 나갈 때도 맞아준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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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 후 사실상 처음 자리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전환담 때, 본회의장 들어올 때, 시정연설 끝난 때 세 번 맞잡은 손
윤 대통령도 관례 깨고 여당 대표보다 이재명 대표부터 호명하며 예우
“오랜만입니다” 윤 대통령에 이 대표 “민생 어려우니 신경 써 정책 집행해달라” 당부
화해 무드 조성됐지만 협치 지속될진 미지수
◇피켓, 회의장 안에서만 노(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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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협정’엔 본회의장·상임위원회 회의장 내 피케팅과 고성·야유 안 하기로
민주당, 본회의장 안 대신 밖에서 ‘국정기조 전환’ 촉구하는 피켓(손팻말) 시위
신사협정에서 빠진 ‘소수당’ 강성희 진보당 의원, 나홀로 본회의장 내 피케팅
◇앉아있던 野…서서 맞은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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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회 본회의장 입·퇴장 때 일일이 의원들과 악수
국민의힘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에 일렬로 서서 윤 대통령 맞아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악수 청하면 그제야 자리 일어나 응하거나 앉은 채 악수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의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말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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