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청소년페탕크대회 ‘서울대부설고·안산 경안고’ 남녀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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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청소년페탕크대회 ‘서울대부설고·안산 경안고’ 남녀부 우승

아시아투데이 2023-11-05 09:4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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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 청소년 페탕크대회에서 서울대학교부설고등학교와 안산 경안고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불스포츠협회(KBSF)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울시 중구 이화여자외고 운동장에서 지난 4일 열렸다. 이번 제5회 전국청소년페탕크대회는 '한국 내 각급학교에서의 프랑스 주간'을 맞이하여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서울프랑스학교, 청주외고를 비롯해 전국 2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남자부 경기는 서울대학교부설고등학교 1위, 과천외고 2위, 미추홀외고가 3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경안고 1위, 서울외고 2위, 과천외고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Swiss ladder' 방식으로 치러졌다. 환산점수 순으로 정해진 1, 2위 팀이 승률이 동일하고 2위팀이 1위팀을 이긴 적이 있는 경우에는 2위팀의 요청에 의해 결승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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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예선리그 환산점에서는 서울외고가 1위, 경안고가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예선에서 경안고가 서울외고를 이긴 적이 있어 '결승전'이 치러졌는데 경안고가 최종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 경안고 여자팀은 지난 4월 '2023 춘계 전국 청소년 페탕크대회'에 경안고 남자팀이 우승한데 이어 이번에는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고등학생 페탕크대회는 2017년부터 개최됐다. 개최 당시에는 고등학교만 참가하였으나 2023년 춘계대회부터 청소년 페탕크대회로 대회명도 바꾸고 중학교도 참가하도록 문호를 넓혔다.

프랑스 전통 스포츠 페탕크의 본격적인 한국 보급은 2017년 서초고등학교와 서울프랑스 학교간의 교류전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가 당시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하려는 세계페탕크협회의 움직임과 맞물려 전국 고등학생 페탕크대회로 확대됐고, 이 대회에 학생들을 인솔하고 참가한 프랑스어 교사를 중심으로 (사)한국불스포츠협회가 만들어지면서 초중고에 페탕크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페탕크는 침착함, 집중력과 전략인 사고를 요구하는 경기이다. 남녀노소간의 경기력의 차이가 없어 50년 역사의 일본 open 페탕크대회에서는 초등학교팀이 우승한 경우도 있다. (사)한국불스포츠협회는 페탕크 보급차원에서 내년부터 청소년대회 참석범위를 초등학생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24년 인구의 20%가 65세인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페탕크는 실버세대에게 '안성맞춤'인 운동이기도 하다. 현재 수도권에는 7개 클럽 약 200명의 회원이 (사)한국불스포츠협회(페탕크)에 소속돼 있다.

KBSF관계자는 "무리한 동작이 없고, 자기 차례에만 공을 던지면 되기 때문에 실버들도 2~3시간 정도 경기가 가능하고, 공을 던지고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걷기운동이 되기 때문에 동시에 최소 8000보 이상 산책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함께 전략을 세우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및 사고 능력이 높아져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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