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공포증을 고백했다.
지난 3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급하게 제작진을 찾은 장영란의 충격발표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장영란 "닭 공포증 있어, 그냥 기절했다"
이날 장영란은 유튜브 조회수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며 제작진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장영란은 제작진을 소집한 후 긴급회의에 들어섰다. 그는 "웬만하면 조회수에 흔들리진 않지만 이왕이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들을 하는 게 좋으니까"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앞서 이윤석이 했던 콘텐츠를 제시했다. 바로 닭 공포증이 있는 그가 최면 치료를 받은 후, 닭을 안을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자신 역시 닭 공포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네 살 이후로 닭만 보면 쓰러진다. 닭이 싫으니까 비둘기한테도 옮겨지고 이게 정말 쇼가 아니면 고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4~5살 때 우리 외할머니께서 수탉을 기르셨는데 할머니가 닭이랑 놀라고 문을 열어주자마자 얘가 눈이 확 바뀌더니 나를 공격했다. 그냥 기절했다"라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그 뒤로는 닭만 보면 무서워서 벌벌 떤다. 만약 여기가 10층이고 이 안에 닭이 잔뜩 있다면 차라리 창문에서 뛰어내린다. 그게 최면으로 되냐"라고 최면 콘텐츠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영란이 말한 어릴적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닭 공포증이 있으셨구나", "어린 나이였는데 진짜 무서웠겠다", "저 정도면 공포증이 생길 법도 하네요", "과연 최면으로 치료가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진짜 무서우면 기절도 할 수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냈다.
'2001년 데뷔' 장영란, 현재 활동은?
한편 장영란은 1978년생으로, 올해 45세다. 그는 2001년 엠넷 VJ 9기로 선발되어 방송계에 입문했다. 본격적으로 예능인으로 자리를 잡게 된 건 2005년 SBS '리얼로망스 연애편지'를 통해서였다.
장영란은 2009년 9월, 한의사 한창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운영과 함께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 수업'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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