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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18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신혼생활 중 생긴 갈등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술 마시고 새벽 4시에 귀가?
채널A
지난 2023년 11월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 부부가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집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집으로 손님이 찾아왔는데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오랜만에 누가 우리 집에 와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찾아온 손님의 정체는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사야였는데 이 날 한고은이 "결혼하니 어떠냐"고 신혼생활에 대해 묻자 사야는 "(심형탁이) 12시 지나도 전화도 안 받고"라며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한고은은 "사람들이랑 나가서? 심형탁 혼나야겠다"고 분노했습니다.
채널A
한고은은 심형탁에게 "사야가 나가서 연락도 안 된다고 하더라"며 거짓말 탐지기를 내밀었고 "사야에게 연락도 안 하고 술 먹고 새벽 4시에 귀가한 적이 있냐"고 물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한껏 긴장한 심형탁의 모습이 달달한 신혼부부의 갑작스러운 갈등의 실체를 더 궁금하게 했습니다.
벌써 무릎만 세번꿇어
채널A
또 얼마전 심형탁은 신혼생활중 벌써 무릎을 세번꿇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10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MC 문세윤은 심형탁에게 평소 집안일을 하는지 묻자 심형탁은 "힘쓰는 일은 제가 다 하고 사야가 나머지 일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식사 중 심형탁은 문세윤에 "(아내와) 싸우면 화해는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습니다. 문세윤은 "그냥 시간이 지나가면 자연스럽게"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심형탁은 "나는 솔직히 무릎 세 번 꿇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문세윤은 "난 그 정도 죄는 안 지어봤다"라며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습니다. 심형탁은 "서로 기분이 나쁜데 먼저 풀어주려고 그냥 꿇는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채널A
이를 들은 한고은은 "여자는 내 남자가 앞에서 무릎 꿇는 거 꼴 보기 싫다"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승철은 "자주 하면 효과 떨어진다"라고 거들었습니다.
또 심형탁은 10월 사야의 생일을 앞두고 이벤트를 계획하던 중 "사야가 내게 마음을 연 게 이벤트 때문"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심형탁은 "일본 남자들이 원래 이벤트를 잘 안 한다더라 그런데 제가 하트 뿅뿅 이벤트를 해줘서 마음을 열었다"라고 아내 사야의 마음을 사로잡은 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18살 연하 사야에게 첫눈에 반해
MBC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심형탁은 1997년 신원 SIEG 모델 콘테스트 금상 수상을 하며 모델로 데뷔했고, 2001년에 오픈드라마 '남과 여, 우리 다이어트 할까요?'로 배우 데뷔를 했습니다.
심형탁은 데뷔 후 주로 실장님이나 변호사, 악역과 같은 진지한 역할을 맡았으나, 2009 공부의 신 출연과 예능 출연 이후 주로 코믹한 역할을 맡아오고 있습니다. 또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의 오빠 영준 역을 맡았을 때 대중들에게 연기력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4년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나 혼자 산다 등의 각종 예능 출연을 시작으로 2015년 10월 무한도전 바보 전쟁에 출연해 미니언즈의 '뚜찌빠찌뽀찌' 댄스를 선보였던 장면은 지금의 심형탁을 만든 신의 한 수 중 하나입니다. 도라에몽을 좋아하고 피규어를 모으고 애니메이션을 줄줄 꿰는 '덕후'로서의 모습이 대중에게 각인 돼 있습니다.
TV조선
심형탁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18세 연하 일본인 여자친구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심형탁의 아내가 된 히라이 사야는 아름다운 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특히 BTS 멤버 정국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심형탁은 방송에서 사야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일본 촬영을 하러 갔는데 사야가 캐릭터 카페 회사에 직책을 맡고 있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심형탁은 "그날 촬영에 혼자 나왔는데 진짜 예뻤다 한 눈에 완전히 반했다"라고 고백하며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찾아갔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편지를 두 장을 썼다 한국어로 일본어 발음을 쓰고 갔는데 그때부터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SBS
이후 한 예능에서 예비 장인, 장모와 첫 만남에 대해 고백한 심형탁은 "사야 아버지가 저를 보시자마자 계속 웃고 계셨다 제가 멀쩡하게 생겨서 외모에서 합격이었다"며 "아버지가 지금껏 키워주신만큼 앞으로 제가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더니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심형탁은 "제가 한 번 맛있는 밥을 사드리겠다고 얘기했는데 자꾸 저한테 '너 돈 없잖아'라고 하셨다"며 '저 돈 있습니다'라고 했더니 '아니, 나 너 돈 없는 것 알아'라고 하셨다 내가 사야랑 통장을 오픈했는데 제가 돈이 더 없긴 했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로 인해 집 빼앗겨..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한편 심형탁이 18살 연하의 아내보다 재산이 없는 이유에 대해 시선이 쏠리기도 했는데 심형탁은 얼마전 부모 관련한 사연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17일 방영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심형탁은 과거 방송에서 공개한 한강뷰 아파트에서 쫓기듯 나오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심형탁은 먼저 "2014년에 MBC 예능 '무한도전'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때 돈도 많이 들어왔다"며 "그 해 제가 번 돈으로 어머니가 27평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하지만 심형탁은 일주일 만에 그 아파트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밝혔는데 알고 보니 심형탁의 모친이 유치권에 손을 대서 출입이 막힌 것이였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에 심형탁은 그래서 대신 따로 나가고 실고 싶다고 전하며 모친으로부터 독립해 새 집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새로 들어간 집은 앞서 심형탁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했던 곳으로, 한강이 보이는 광진구의 한 아파트였습니다.
그러나 온전히 심형탁 힘으로 얻은 집은 아니었습니다. 심형탁은 "어머니가 ‘3억원만 넣으면 네 집이 될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간 집"이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심형탁은 "갑자기 공매가 떨어져 주인이 바뀌었다. 어머니가 말했던 상황과 달랐던 것"이라며 "전 돈은 물론 가구도 하나 못 가져 나온 채로 쫓겨났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민사소송 관련 서류였다 내 명의로 어머니가 주변에 돈을 빌렸던 것이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하며 눈물 보였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미 심형탁은 이 사태 관해 2018년 출연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부모님이 부동산 투자에 실패해 자가를 처분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심형탁은 "부모님이 지금까지 제 돈 관리를 하고 계시는데 좀 크게 부동산 투자하셨다가 손해를 입었다 손해를 메우기 위해 재산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동료 연예인들은 “부모님에게서 경제권을 가져와라” “경제적 독립을 해야 한다” 등의 조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조언에도 불구하고 최근 심형탁은 어머니의 빚으로 인해 갈등이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또 이 사건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진 그는 "어느 순간 환청이 들렸다. 사람들이 모두 날 욕하는 소리였고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 일을 쉬었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최근 위와 같이 심형탁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되자 과거 그가 자신의 가정에 대해 언급했던 방송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과거 한 예능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심형탁은 "어머니가 90년대에 큰 사기를 당하셨다 10억 정도다"라며 "몇 개월 동안 가스비도 내지 못해 집에 온수가 안 나왔다 일부러 운동장을 뛰고 와서 찬물로 샤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 어머니가 사온 수면제와 유서를 미리 발견한 그는 모든 수면제를 자기가 먹어버리며 위험한 상태까지 갔었다고 전하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우리 같이 힘내고 잘 살아봐요. 제가 꼭 행복하게 해드릴게요”라고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참는 것을 잘했다 배고파도 참고, 사고 싶은게 있어도 무조건 참았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공사현장 막노동, 식당 등 다양한 일을 했다”라고 전하기도 한 심형탁은 연예계 데뷔 후에도 돈을 절대 허투루 쓰지 않고 꾸준히 모아 부모님께 집을 선물하는 등 가족의 행복을 항상 먼저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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