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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일 통산 20승을 거둔 ‘레전드’ 김경태(37)가 절친한 친구 박준원(37)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 하기 위해 캐디로 나섰다.
2일부터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김경태는 박준원의 캐디 백을 메고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경태와 박준원은 1986년생으로 동갑이다. 두 선수는 오랜 시간 동안 일본투어 활동도 함께 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박준원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투어 생활을 마무리한다.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준원은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포함해 총 143개 대회에 출전했다. 일본과 아시안투어에서도 활동했다.
박준원의 은퇴식은 2라운드 종료 후 대회장 내 연습 그린에서 진행된다. 김경태를 비롯해 선수회 대표 권성열(37), 골프존-도레이 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박은신(33) 등이 박은신의 은퇴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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