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고향초' 원로가수 홍민 별세…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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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고향초' 원로가수 홍민 별세…향년 76세

브릿지경제 2023-11-03 11:1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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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민 (연합=유족 제공)



‘고별’·‘석별’ 등의 히트곡으로 1970년대 인기를 끈 가수 홍민이 지난 2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충북 제천시 제천세종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

1947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장미라와 듀엣으로 발표한 김동주 작곡 ‘그리운 사람’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1972년 번안곡 ‘고별’과 박시춘 작곡 ‘고향초’를 리메이크해 호응을 얻었다.

홍민은 부드러운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앞세워 ‘석별’, ‘공원 벤치’, ‘망향’ 등으로 1970년대를 풍미했다. 그는 한때 이수만, 장현과 함께 ‘마삼(馬三) 트리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홍민의 인기를 곁에서 지켜본 가수 김도향은 “그가 오빠 부대의 원조”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홍민은 올해 7월에도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해 기타를 메고 ‘행복의 나라로’를 불렀다. 이는 홍민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홍민은 중후한 목소리를 매력으로 조용한 포크를 구사했다”며 “1970년대 청년 문화를 리드한 가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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