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쩌다 사장' 시즌3 (출저=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가 식품위생 논란에 휘말렸다.
3일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에 '제발 마스크 좀 해라 소리가 절로 나오는 어쩌다 사장 이번 시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어쩌다 사장3' 방영분 중 일부를 지적하며 위생상태를 비판하는 누리꾼의 글을 갈무리해 공유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출연진들이 김밥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잡담을 나누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김밥 싸면서 저렇게 떠들 거면 마스크 좀 해주면 좋겠다. 김밥이 아니라 침밥 같다"며 촬영 당시 위생상태를 비판했다.
'어쩌다 사장3'은 차태현, 조인성이 한효주, 윤경호, 임주환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리나시티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에 사장으로 마트를 운영해 나가는 Tvn 예능프로그램으로, 첫 화 방영 당시 시청률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8.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7.7%를 기록하며(닐슨코리아 기준)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누리꾼들은 예능이 핵심인 방송이지만 음식을 만드는 만큼 제대로 위생에 신경 써줘야 한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김밥 말 때 마스크 안 하면서 말 많이 하는 거 너무 비위생적이고 답답하다. 배우님들 고생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으니 한인마트 같은 거 말고 예전처럼 해주시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식품을 다루는 예능에서 위생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4월 Tvn 예능 '윤식당2'는 일부 누리꾼이 배우 윤여정이 고무장갑을 낀 채로 휴식을 취하다 그대로 요리를 하거나 주방에서 머리를 묶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생 문제를 제기하자, 윤여정과 나영석 PD와 인터뷰를 통해 고무장갑을 계속 갈아낀다고 해명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의 누리꾼은 "예능 특성상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건 알지만 그럴수록 위생에 신경 써주면 좋겠다", "미국이 위생에 더 예민한 편이지 않나. 주의해주면 좋겠다", "장갑을 끼고는 있지만 맨손이랑 다를 게 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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