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남편을 차로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오늘(2일)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기 포천경찰서는 이날 4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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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새벽 2시 50분쯤 포천시 소홀읍에 있는 한 가게(공장) 앞에서 50대 남편 B씨를 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해당 공장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당시 운영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남편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남편이 본인을 죽이려고 위협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런가 하면, 앞서 지난 8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회사 대표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60대 남성 수행비서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C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회사 대표인 50대 남성 D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자신과 D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으나 D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D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범행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해고당한 뒤 D씨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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