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도 전자금융 '이상무'"…금융권 합동 복구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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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도 전자금융 '이상무'"…금융권 합동 복구훈련 실시

아시아타임즈 2023-11-02 12:1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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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오는 4일과 10일 이틀간 전자금융서비스의 신속한 복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합동 재해복구 전환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선 은행, 증권사,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에 재해가 발생해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자금이체, 주식 주문 등 연계 전자금융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상호 검증할 방침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4일 금융투자업권, 10~12일 은행업권이 참여하는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갖는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금융회사와 유관기관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재해복구센터를 통한 전자금융서비스의 신속한 복구 역량을 제고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금감원을 비롯해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8개 은행, 43개 증권사가 참가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사고 이후 예기치 못한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전자금융서비스 중단 및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안을 마련해왔다. 

이에 따라 전체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의 비상대책 수립·운용 현황을 자체 점검토록 한데 이어 올해에는 주요 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미흡사항을 개선토록 하는 한편 주요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전자금융업무 연속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했다.

이번 합동훈련의 핵심은 은행, 증권사,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에 재해가 발생해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자금이체, 주식주문 등 연계 전자금융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상호 검증하는 것이다.

먼저 금융투자업권에선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재해복구시스템 전환시 한국거래소 및 금융결제원 연계업무 검증 훈련을 실시하고 주식거래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국거래소 여의도센터의 재해 상황을 가정해 재해복구시스템(부산 소재) 전환시 인프라 및 회원사 접속, 주문 정상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은행업권의 경우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의 재해복구시스템 전환시 자금이체 등 금융결제원 연계업무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한편 금융결제원 주전산센터(분당센터) 재해 상황을 가정해 재해복구시스템(역삼센터)의 인터넷·모바일 뱅킹 중계 업무를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통해 금융회사가 대외기관 연계훈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재해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비상대책 수립·운용 가이드라인'에 주요 대외기관 연계 훈련을 반영해 금융회사가 전자금융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기관들과의 연계 훈련을 지속 실시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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