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韓도 계정 공유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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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韓도 계정 공유 유료화

프라임경제 2023-11-02 12:1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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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제 국내 넷플릭스 구독자도 한집에 살지 않는 친구, 가족 등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넷플릭스가 한국 구독자에게 메일로 계정 공유 유료화를 알렸다. ⓒ 연합뉴스

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계정 공유 방침을 공지했다.

새 방침에 따라 넷플릭스 회원과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계정 공유 이용자가 별도 계정을 만들어 기존 프로필 정보를 새 계정으로 이전하려면 프리미엄 계정 월 1만7000원, 스탠다드 계정 월 1만3500원을 각각 내야 한다.

계정 공유 제한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원과 같은 가구에서 살지 않는 외부 이용자나 외부 디바이스가 넷플릭스 계정에 접근할 경우 안내 메시지가 표시된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가입 때 동의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IP 주소, 디바이스 ID 등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회원과 같은 가구에 사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공개한 주주 서한에서 "계정 공유는 비즈니스 구축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회사를 개선하는 장기적인 능력을 약화한다"면서 "1분기 후반 계정공유 유료화 조치를 광범위하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조치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3월 칠레·코스타리카·페루 남미 3개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도입한 계정 공유 제한을 한국으로도 확대한다는 의미다.

넷플릭스는 사업 초기 이용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계정 공유를 독려했다. 2017년 3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사랑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이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계정 공유를 독려하던 넷플릭스가 변심한 이유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다. 공유 계정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계정 공유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전 세계로 확대해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 세계 2억4700만 구독 가구 중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도 계정 공유 금지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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