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30년간 이어온 청룡영화상과 이별한다.
2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김혜수가 올해 30번째 청룡영화상 진행을 끝으로 왕관을 내려놓는다.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이후 30년 만이다.
김혜수는 매끄러운 진행과 카리스마로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왔다. 이에 추최측은 스포츠조선은 "김혜수는 한국 영화를 향한 뜨거운 애정으로 청룡영화상을 이끌어 온 진정한 '청룡의 여신'"이라며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였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이었던 30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혜수는 진행뿐 아니라 1993년, 1995년, 2006년 등 총 3번의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청룡영화상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 수상자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한편, 김혜수의 마지막 진행이 기대되는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사진=허정민 기자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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