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국진이 20년 전 과거 가수 강수지와 결혼 전 일본에서 짧은 데이트를 한 사실을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김국진, 30년 만에 이경규에게서 또라이 봉인 해제된 사연?! ㅣ예능 대부 갓경규 EP.15’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국진과 이윤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우리 유튜브 구독자들이 김국진을 제일 보고싶어 했다”라고 하자 김국진은 “경규 형과는 한 10년에 한 번 정도 통화하는데 경규 형이 얼른 끊는다. 그런데 요즘엔 유튜브 하면서 전화가 꽤 오더라”며 폭로했다.
이경규는 “일본 유학 시절 김국진이 내가 지내던 일본 집에 온 적이 있다. 그런데 새벽 2시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선 가겠다고 한 거다. 이 시간에 어디 가냐고 말렸는데도 정말 갔다. 난 지금도 김국진이 그때 어디 갔는지 모른다. 그냥 사라졌다”라면서 그때의 일이 ‘김국진 미스터리’로 남았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국진은 “그때 강수지 씨가 일본에서 활동할 때였다”라며 “그때 일본 갈 때 경규 형한테 전화를 했고 강수지 씨한테 전화를 했더니 일본에서 잘 지낸다고 하더라. 그때 도쿄에 가서 강수지씨와 만나 커피를 한잔했다”라며 말해 2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일명 ‘김국진 미스터리’의 궁금증을 풀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강수지 씨와 밥을 먹었는데 김국진을 만났단 얘길 안 하더라. 처음 알았다. 여기서 속고 저기서 속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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