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앞두고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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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앞두고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위키트리 2023-11-02 10: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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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 김현수, 임찬규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마치고 진행된 LG의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수여 기념행사에서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뉴스1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몸에 문제가 생겼다.

고우석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 초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당초 계획한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LG 트윈스가 6-2로 앞선 9회 초 선두타자 박승규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고우석은 이주형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허인서와 맞대결을 벌이던 도중 투구를 멈췄다. 이후 고우석이 LG 트윈스 벤치를 향해 신호를 보냈다. 이에 따라 LG 트윈스 코치진이 마운드를 방문해 고우석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LG 트윈스는 고우석이 투구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종료했다.

투수가 경기 도중 피칭을 중단할 정도라면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다. 특히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둔 상황이라 자칫 이번 한국시리즈를 고우석 없이 치러야 할 수도 있다. 고우석이 없다면 LG 트윈스로선 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고우석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부상 등으로 44경기에 나가 3승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세이브 1위에 오르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대한 마운드 구상까지 모두 마쳤다. 하지만 고우석의 통증이 심할 경우 불펜 운용 계획을 새로 짜야 한다.

염경엽 감독의 마음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LG 트윈스가 가장 원했던 시나리오는 NC와 kt 위즈가 5차전까지 혈투를 벌이는 것이다. 그래야 힘이 빠진 상태에서 유리하게 초반부터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NC 다이노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NC 다이노스는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경기로 끝낸 뒤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업셋을 이뤄냈다. 이어 약 3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kt 위즈를 상대로 원정에서 1, 2차전을 모두 따내며 2023 KBO 포스트시즌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 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고우석이 지난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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