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내 취·창업 희망 인구 감소
취업 시 주요 고려사항 ‘근무여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20~30대 청년층이 68만명에 육박했다. 이들 대다수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일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 부가조사 결과’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4541만5000명) 중 구성비는 35.6%로 0.3%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로는 70세이상(26.1%), 60대(18.6%), 20대(13.4%) 순으로 높았다. 30대, 20대에서 각각 1년 전보다 11만4000명, 5만8000명 줄었고 70세 이상, 60대에서 각각 10만4000명, 7만 1000명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비경제활동인구 구성비가 높은 70세 이상 및 60대를 제외하면 남자는 20대(18.9%), 15~19세(17.9%), 여자는 50대(12.8%), 40대(12.5%)가 많았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8만3000명 늘었다. 70세 이상(4.9%)은 1.8%p 하락했고 30대(12.6%)는 1.3%p 상승했다. 쉬었음은 직업 훈련, 취업시험 준비, 구직활동, 육아나 가사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 20~39세 쉬었음 인구는 67만6000명에 달했다. 주된 이유를 보면 20대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32.5%)가 가장 많았다. 이어 다음 일 준비를 위해(23.9%), 몸이 좋지 않아서(18.2%) 순으로 비중이 컸다.
30대도 큰 차이가 있진 않았다. 30대는 몸이 좋지 않아서(30.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29.9%), 다음 일 준비를 위해(16.8%)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41만8000명(21.1%)으로 1년 전보다 0.5%p 내렸다.
연령계층 내 취업·창업 희망 구성비는 20대(45.0%), 30대(43.7%), 40대(33.2%), 50대(29.3%), 60대(19.1%) 순으로 높았다.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용돈을 벌려고(72.6%), 자기계발·자아발전을 위해(19.0%), 자녀 교육비에 보탬(4.5%)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 시 주요 고려사항은 근무여건(31.5%), 수입·임금수준(26.8%), 자신의 적성 및 전공(22.9%) 순이다.
취업 시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원~300만원 미만(44.5%), 300만원 이상(24.4%), 100만원~200만원 미만(23.4%)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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