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경, '화밤' 무대 접수…장윤정 노래로 96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트롯계 절세미세’ 송민경이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무대를 빛냈다.

송민경은 31일 방송한 TV조선 ‘화밤’의 ‘왕끼자랑’ 특집에 출연했다.

화려한 블랙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송민경은 지난 2월 발표한 곡인 ‘큰거온다’를 열창하며 무대를 달궜다.

대결곡으로는 장윤정의 ‘사랑 참’을 선곡했다. 송민경은 “홍자님이 ‘사랑 참’을 부르는 모습을 보며 펑펑 울었던 적이 있다”는 뒷이야기를 밝혔다.

우아하면서도 몽환적인 부채춤과 칼 같은 고음으로 이목을 끈 송민경은 96점을 받아 93점을 얻은 박지현, 김태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송민경은 다른 가수들의 무대 때도 열정적인 응원과 리액션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송민경은 지난 9월 신곡 ‘머선일이고’를 추가로 냈으며, 현재 BBS 라디오 ‘송민경의 아무튼 트로트’ 라디오 DJ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