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선배 가수 이효리를 이길 수 있냐는 난감한 물음에 우문현답을 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석용, 가수 제시,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시, 이효리 이길 수 있냐고? "나는 나다"
이날 제시는 "지금 소속사 대표인 박재범이 더 좋냐, 전성기를 함께했던 전 소속사 대표 싸이가 더 좋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둘 다 싫어"라고 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냥 인간적으로 박재범이 더 좋다. 둘 다 좋은데 어쩔 수 없다"라고 전했다.
제시는 "싸이 오빠는 나이가 있으니까 경험이 많다. 그냥 하라고 하니까 해야 한다. 박재범은 친구였다가 회사를 같이 하니까 싸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시는 "싸이가 노출 의상 입지 말라고 했던데"라는 물음에는 "못하게 하진 않았고 조금 덜 입게 했다. 저는 하지 말라면 더 한다. 왜냐하면 무대에 서면 더워 죽겠는데 이런 옷 입고 다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이 오빠도 제가 입은 걸 보고 별로 더 말하지 않았다. 그냥 '예쁘네, 멋있네'라고 했다"라고 알렸다.
이후 탁재훈은 제시에게 "레전드 대선배인 이효리를 이길 수 있냐"라고 돌발 질문을 했다.
여기에 제시는 "나는 나다. 비교하는 게 싫다"라고 딱 잘라 대답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제시의 우문현답에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제시 진짜 현명하네요", "이런 게 정말 우문현답이지", "아무리 예능이라도 저런 질문은 난감할 수 있는데. 잘 대답했네요", "제시 너무 멋지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제시, 새 싱글 '껌'(Gum) 발매
한편 제시는 지난 25일 새 디지털 싱글 '껌'(Gum)을 발매했다. '껌'은 제시가 지난 4월, 모어비전으로 합류한 후 처음 선보이는 곡으로, 제시만의 독보적인 개성이 담겼다.
특히 제시는 "직접 뮤직비디오 편집에도 참여했는데 팬분들이 빨리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뮤직비디오에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31일 현재 '껌'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77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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