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줄 끊기게 생겼다"...지드래곤 마약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개그맨

"밥줄 끊기게 생겼다"...지드래곤 마약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개그맨

살구뉴스 2023-11-01 05:26:00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지드래곤이 12년 만에 또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개그맨이 있습니다. 

지드래곤의 행동과 말투를 따라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던 일명 '찌드래곤' 개그맨 최지용입니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빛을 보기 시작했지만 지드래곤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면서 활동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입니다.
 

반응 터지고 있던 찌드래곤...

유튜브 채널 '김해준'


1986년생 올해 나이 37세인 최지용은 2017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습니다.

'웃찾사' 종영 후에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합류했으며 여러 코너에 출연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최지용은 코빅과 유튜브 등에서 지드래곤 성대모사를 선보였는데 한때 팬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최지용은 개그맨 김해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모창가수 ‘찌드래곤(찌디)’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 인스타그램에 그가 등장한 첫 영상이 올라오자 지드래곤이 직접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으며, 유튜브 영상에는 지드래곤과 같은 멤버인 대성이 직접 댓글을 남기는 등 더욱더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최지용-찌드래곤을 통해 '찌디수첩'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는 최지용은 이번 일로 '최대 피해자'라 불리며 그를 걱정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드래곤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 "이제 유튜브에서 찌디 못 보냐", "찌디 너무 불쌍하다", "이제야 빛을 보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등으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약 혐의 전면 부인 지드래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경위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이번 마약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변호사를 통해 언론에 배포한 언론에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던 과거 전적이 있어 또다시 마약 사건에 연루된 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투약 밝혀지면 더 큰 중형..."

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만약 지드래곤의 혐의가 밝혀질 경우 더 큰 중형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28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한 임혜주 변호사는 "중독성이나 사회적인 폐해가 더 큰 마약에 손을 댄 상황으로 이번에 밝혀진다면, 이전에 문제가 됐던 전력도 더해져서 더 큰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협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에서 젊은 일본인이 담배를 권해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받아 두세 모금 흡입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드래곤에 대해 상습 투약이 아닌 초범인 데다 흡연량도 적어 마약사범 양형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이라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지드래곤 "그럴 줄 알았다는 댓글에 상처..."

SBS '힐링캠프'


이듬해 지드래곤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놀란 것도 놀랐지만 당황스러웠고 좀 억울한 부분이 많았다. 난 그런 적이 없는데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하니까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솔직히 초반에는 믿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럴 줄 알았어'라는 댓글을 보고 상처받았다.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 됐다는 거에 새삼스레 놀랐다. '네가 빅뱅의 악의 축'이런 글들을 보면 억울하기보다는 많이 충격을 받는다. 정말 큰 잘못을 했구나, 많은 사람들이 벌써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싶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앞으로도 이 방송 후에도 많은 곱지 않은 시선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그것 또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모든 것들이 내 잘못이니까 당연히 받아 들아야 하는 결과라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갚아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전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