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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한 퍼포먼스로 인해 외설 논란에 휩쌓였던 가수 화사가 재판 진행 끝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아 시선이 쏠리고 습니다.
공연음란죄 혐의 없음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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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0월 3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공연 음란 혐의로 고발된 가수 화사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화사는 지난 2023년 5월 케이블채널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차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 날 화사는 자신의 곡 '주지마' 무대 도중 혀로 손가락을 훓은 후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올리는 퍼포먼스로 외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학인연 신민향 대표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화사가 정말 안무의 맥락상 전혀 맞지 않는 음란 행위를 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공연음란죄로 보고 고발을 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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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지난 2023년 9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는 화사의 공연에 대해 언급하며 "이 행위는 형법 245조의 공연음란죄 소정의 음란 행위에 해당되기에 고발했다. 사안에 따라서 바바리맨의 경우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제33호로 처벌을 받는다고 하는데 화사의 행위는 불특정 다수, 대중들이 더 많이 보았기 때문에어떤 면에서는 악영향이 더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화사는 공연음란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023년 9월 26일 화사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자 학인연은 10일 "경찰 수사 결과에 불복한다"는 취지의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악플에 폭포수 눈물 쏟아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화사는 이에 대해 얼마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9월 4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화사 첫 게스트 신고식 제대로 치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화사는 지난 2023년 9월 6일 공개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언급하며 "단순하지만 묵직한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화사는 이어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 제가 한동안 외설 논란으로 시끄러웠지 않았나"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화사는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었는데 거기서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이 와르르르 왔더라"라고 논란이 불거진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그는 이어 "그래서 '뭔 일이 또 터졌구나' 진짜 기도를 하고 카카오톡을 봤다. 제가 공연 무대에서 퍼포먼스 한 게 논란이 됐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화사는 "처음에는 '아 그렇구나' 싶었는데 악플 수위가 너무"라며 그날을 돌아봤습니다.
화사는 "내가 악플에 원래 그렇게 연연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너무 세더라"라면서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는데, 그때까지 멘탈을 계속 관리했어야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냥 내가 하던 대로 가자'라는 마음이었다는 화사는 "정리도 하고 했지만 계속 신경이 쓰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공연을 끝내자마자 눈물이 탁! 터지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화사는 "호텔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멤버들이랑 다 같이 '고생했어' 하고 있는데, 눈물이"라며 "올 한해 제일 크게 울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화사는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멤버들에게 바람을 쐬겠다고 하고는 호텔 나오면서 영화 한 편 찍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람이 없어 울면서 주차장까지 뛰어갔다는 화사는 "주차장에서 화려한 옷차림으로 울고 있으니까 차들이 자꾸 멈춰 말을 걸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눈물이 쏙 들어가서 정신 차리고 들어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싸이 회사에 들어간 후 활동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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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화사는 지난 2014년 그룹 마마무 멤버로 데뷔 한 후 솔로로도 성공한 가수 입니다.
화사는 지난 2023년 6월 30일 오전 각종 매체로부터 12살 연상의 사업가와의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열애설로 오전을 완전히 장악한 화사는 같은 날 오후에는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또 다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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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싸이 흠뻑쇼'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무대에서 싸이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3부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제가 피네이션이라는 작은 음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운을 뗀 싸이는 "그런데 지금 중요한 계약 건이 있다"라고 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무대 위에는 피네이션 로고가 새겨진 테이블이 준비됐고, 그 뒤로 깜짝 등장해 계약서에 서명을 한 화사는 '마리아' 공연을 선보인 뒤 "몇 분 전에 피네이션 가족이 된 화사"라며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또 지난 2023년 9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화사는 이날 방송에서는 소속사 '피네이션'을 선택하고 함께 손 잡아 신곡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화사는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을 때 외설논란 이슈가 있어서 악플이 많아서 다운이 돼 있었다"라며 "싸이오빠가 계속 나한테 연락을 했는데 계속 안 하겠다고 이야기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화사는 "그때 싸이 오빠에게 전화가 왔는데 좋은 소식이라고 신곡이라고 들려주셨다 노래가 'I love my body'였다 몸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데 놀리는 건가 싶어서 웃음이 나더라 근데 이 노래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사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안무는 확실히 빡세더라 나는 그게 맞았다 애정이 있다는 뜻이니까"라며 "그렇게 하니까 텐션이 좀 더 오르더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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