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서울시 혜화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난 가운데 차에 타고 있던 남녀가 서로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시 종로구 혜화역 1번 출구 인근에서 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가 난 차량에는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가 타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혜화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이들을 조사 중이다. 두 사람을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각자 자신이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목격자 진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운전자를 가려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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