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 사람' 겨냥해 정말 강도 높은 비판 쏟아냈다…파장 일파만파 커질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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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 사람' 겨냥해 정말 강도 높은 비판 쏟아냈다…파장 일파만파 커질 내용이다

위키트리 2023-10-31 12: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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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폭발 했다. 홍 시장은 개인 SNS에 비판 글 여러 개를 게재하며 분노를 쏟아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 비판 글들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친윤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내가 이 당(국민의힘)을 30여 년 간 지켜온 본류"라며 글을 써 내려갔다. 그는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듣보잡들이 당권 잡았다고 설치면서 당원들을 이간질하고 권력 앞잡이가 되어 세상 모르고 날뛰어 본들 내년 총선 후면 니들은 국민들이 다 정리해 준다""총력을 다해도 이기기 힘든 총선을 앞두고 갈라치고 내치고 한 줌도 안 되는 무능한 니들끼리 무슨 큰 선거를 치루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년 총선 후 새로운 세력과 함께 다시 시작하면 된다" "혁신 본질은 국민 신뢰를 상실한 지도부 총사퇴 하고 새 판을 짜야 했는데 고만고만한 니들끼리 이 난국 돌파가 가능하겠나?"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나는 세월을 참고 기다리면 되지만 니들은 영문도 모르고 도축장에 끌려가는 소 신세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라며 글을 마쳤다.

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

몇 시간 뒤 홍 시장은 "나를 내치면 당권수호와 대권후보가 된다고 착각한 황교안 대표는 지난 총선 때 나를 수도권에 출마하라고 언론에 흘리기만 하고 질질 끌다가 끝내 나를 내치고 막천으로 총선을 망치고 정계에서 사실상 퇴출되었다"며 다른 글 하나를 더 써 내려갔다.

그는 "권력의 힘으로 당대표가 되더니 헛된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나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보고 상임고문 해촉하고 말도 안 되는 사유를 들어 징계하는 모욕을 주고 이제 와서 사면하겠다는 제스처 취한들 내가 그걸 받아 주겠나? 영남 안방 방구석 4선으로 총선 지휘할 역량이 되겠나?"라고 물었다.

이어 "분수 모르고 날뛰면 황교안 시즌2가 된다"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중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경고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3일 오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에 대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또 잠시 뒤 홍 시장은 "하고 싶은 말 여태 참고 있다가 어제오늘 다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깜도 안 되는 것들이 깐죽 거리며 약 올리던 자들은 내년에 국민들이 다 심판해서 퇴출시켜 줄테니 그때까지 참고 있으려고 했는데대통령이나 하는 사면 운운하며 주접떠는 바람에 성질이 폭발했다"며 직전에 비판 여러 개를 남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홍 시장은 "사면은 죄를 지은 자를 대상으로 하는 거다. 나는 죄를 지은 거 없다. 그래서 사면 논의 자체가 쪽팔리는 거다.니들 맘대로 죄를 만들어 징계하고 니들 맘대로 사면한다? 그래서 못 받아들이는 거다. 죄 지은 놈이나 사면하던지 말든지 하고 거기에 나를 끼워 넣지 마라. 니들처럼 하루살이 정치는 안 한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긴 바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당 화합 차원에서 '1호 안건'으로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를 해체하는 '일괄 대사면' 방안을 최근 발표했다. 발표 직후 이 전 대표와 홍 시장 반발은 거셌다. 두 사람 강한 반발에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0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를 해체하는 해당 방안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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