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윌리안이 K리그1 35라운드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서울의 4-3 승리를 이끈 윌리안을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경기는 수원FC가 로페즈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중 서울 기성용과 윌리안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다시 수원FC 이승우가 동점 골을 넣으면 서울 비욘존슨이 역전 골을 넣는 등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 속에 후반 종료 직전 수원FC 로페즈가 페널티킥 동점 골을 터뜨렸지만, 서울 김경민이 곧바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양 팀의 경기는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역전의 명수 서울은 35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K리그2 37라운드 MVP는 전남 드래곤즈 발디비아다.
발디비아는 2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충북청주FC 경기에서 2도움을 올리며 전남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3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골이 쏟아진 경남FC와 안산 그리너스전이다.
경남은 글레이손, 조향기, 이준재, 송홍민이 모두 골 맛을 봤고 안산은 윤주태가 멀티 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는 경남의 4-2 승리로 끝났다.
경남은 K리그2 3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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