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올해 일본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열띤 호응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다양한 작품의 일본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며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11월 개봉을 앞둔 '금의 나라 물의 나라'가 그 열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각지의 폐허에 존재하는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한 ‘스즈메’와 ‘소타’의 여정을 그린 작품. 판타지와 모험, 로맨스가 적절히 조합된 독창적 서사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 몰입감을 더하는 환상적인 OST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9월에 선보인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는 소원을 이뤄주지만 안팎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터널을 발견한 두 고교생이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두 사람의 심리에 이입해서 볼 수 있는 판타지 청춘 로맨스물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금의 나라 물의 나라'가 2023년 거세게 불고 있는 일본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흥행 계보를 이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금의 나라 물의 나라'는 금의 나라 공주 ‘사라’와 물의 나라 건축가 ‘나란바야르’가 가짜 부부행세를 하며, 100년간 원수로 지낸 두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금의 나라 물의 나라'는 '스파이 패밀리', '체인소 맨' 등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 거쳐간 일본 최고 권위의 만화 대상인 『이 만화가 대단해!(このマンガがすごい!)』에서 2017년 1위를 수상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해당 작품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등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일본의 전통 애니메이션 명가 매드하우스가 제작했다. 목소리 연기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국내에서도 팬덤을 보유한 일본의 국민 첫사랑 ‘하마베 미나미’가 금의 나라 공주 ‘사라’를,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큰 사랑을 받은 ‘카쿠 켄토’가 물의 나라 건축가 ‘나란바야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23년 일본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정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극하는 영화 '금의 나라 물의 나라'는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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