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광주가 한국 민주주의 완성해 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요한 "광주가 한국 민주주의 완성해 가"

아이뉴스24 2023-10-30 12:25:15 신고

3줄요약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화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취재진에게 참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 위원장은 항쟁 당시 시민군 통역을 맡은 바 있으며, 이날 참배는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 첫 일정이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유대인이 한 말을 빌리자면, 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큰 업적이었고 우리의 기억 속에 계속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자식들에게 광주의 의미를 잘 가르쳐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유가족과 후손을 포용하고 어디서든 자랑스럽게 조상과 부모님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5·18 민주항쟁 당시 시민군의 통역관 역할을 했던 것을 언급, "시민군 대표 말씀을 (통역할 당시)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북쪽을 향해 우리를 지켜주는 총이 왜 남쪽으로 향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원통하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우리를 공산주의자라고 하는데, 우리는 매일 애국가를 부르고 반공구호를 외치면서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는 말씀이 오늘날까지 귀에서 쨍쨍하게 울린다"고 했다.

인 위원장을 비롯해 12명의 혁신위원은 출범 일성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이들은 추모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행방불명자 묘역도 찾아 헌화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방명록에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혁신위의 이번 행보는 동서화합과 국가통합의 의미를 지녔다고 김경진 혁신위원은 밝혔다. 김 위원은 "국민·국가·동서통합의 의미가 있고 광주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이 대한민국 현대사 위로의 첫걸음이라고 본다"며 "아픈 곳을 어루만진다는 측면에서 통합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최근 호남 지역 지지율이 지난해 대선보다 낮다는 지적에는 "저희의 진심이 덜 통했다고 판단되는 대목인 만큼, 더욱더 진심으로 다가서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