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다음달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법',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법', '한계 기업 회생 지원법' 등을 빠르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민주당에 협조를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로 인해 시급한 법안 처리에 지연이 있었다. 11월 9일 본회의에서는 이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쟁을 지양하고 현수막을 최소화하는 옥외광고물법도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 관리 책임을 지자체에 부여하는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개정안', 우주항공청 설립을 목표로 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한계 기업의 회생을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등이 주목받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21대 마지막 정기회에서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더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31일에는 상임위 여당 간사들을 소집해 민생 법안에 대한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 "혼란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법안의 통과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통해 모든 의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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